청주 율량동 중화요리 금용(金龍) 내돈내먹 배달 후기
1982년부터 2022년 35년 동안 한자리에서 꾸준히 장사를 하고 있는 金龍 食堂입니다. 한동네 오래된 식당 하나쯤 생각과 음식 이전에 마음을 파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드님이 운영을 하고 계신데 배달을 안 하시다가 최근에 배달 장사도 시작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짬뽕을 주문해 먹어보니 타 중화요리점에 비해 가격이 살짝 높지만 비주얼, 맛 부분에서 납득할 수 있습니다.
메뉴 구성
비트 탕수육(큰 소) 20,000원
불고기 짬뽕 12,000원
유니 짜장면 7,000원
사장님이 고기 덕후라 만든 불고기 짬뽕 배달이지만 비주얼이 맘에 드네요.
위쪽으로 살짝 넘겨봤는데 보통 해물 몇 개와 양파 조금 면에 비중을 많이 두는데 짬뽕 한 그릇에 고기반 면만 이렇게 구성 대있습니다. 푸짐한 건더기를 보면서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고기와 같이 곁들여서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 건더기면 1만 2천 원 킹 정 합니다. :)
맛은 양념 불고기 맛이 나는 짬뽕?이라고 해야 하나? 먹다 보면 국물까지 드링킹 하고 싶은 맛이라 현제 이 몸에 국물까지 원샷하면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하니 세입 먹고 미련을 감추지 못하고 참았습니다. 날씨가 추운 새벽에 글 작성하는 지금 불고기 짬뽕 국물이 계속 생각납니다.
탕수육은 요즘 찹쌀 탕수육이 아닌 옛날 방식의 탕수육입니다. 저는 탕수육 먹으면 샐러리에 케첩부터 먹었는데
새콤한 게 입맛을 돋우는 게 지금도 좋아합니다. 츄릅
탕수육 색갈이 이쁘네요. 기름이 오래 대면 찐한 갈색인데 여긴 아니네요.
한입 베어 물면 고기에 살짝 튀김옷이 붙어있고 정말 맛있습니다.
메뉴에 별도로 "싸구려 만두"라고 팔고 있지만 탕수육을 주문하면 만두가 4개 같이 오는데 전 튀김 만두가 퍽퍽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금용 만두는 다르더라고요 속에 육즙이 많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걸 싸우려 만두라고 하기에는 크읍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육즙으로 반질 반질 한 게 보입니다.
기회가 대신다면 맛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니온 짜장은 사진 찍기 전에 동생이 흡입하는 바람에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동생이 한입도 안 줘서 못 먹었지만 동생 말로는 맛있다고 합니다. :) 돌 짜장은 매장에 방문하셔서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배달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매장에서 드시면 돌솥으로 짜장면이 나오는데 지글지글 거리는 맛있는 소리와 마지막까지 따듯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단점이라면 흰옷은 피해 주시고 돌솥이 살짝 식기 전까지 계속 조리가 대므로 짜장이 졸여져 살짝 짜질 수도 있습니다. 전 그래서 짬뽕 먹음
아버지에 이어 2대째 그 자리 중화요리 금용
운영시간 : 매일 - 오전 10:50 ~ 오후 19:30
브레이크 타임 : 오후 14:3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흰옷 입고 매장 방문 추천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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