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약간 재미가 있습니다. 두 가지 상호명이 존재하며 매장 상호명은 청주 주먹 구이
배달앱에서는 돼지가 간다&냉면으로 진행 중입니다. 매장에서는 항정상, 새우, 돼지껍데기
를 같이 팔고 있고 배달앱 돼지가 간다&냉면에서는 삼겹살 목살 두 가지만 팔고 있습니다.
율량동 청주 주먹 구이, 돼지가 간다&냉면 내돈내먹 후기
메뉴 구성 : 1인분 고기 + 미니 냉면 고기 선택 240g + 밥 + 미니 물냉 비냉 선택
가격 : 12,500원
(고기는 삼겹살만, 목살만, 반반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삼겹 목살 반반 물랭으로 선택했습니다.)
포장지 개봉하고 느끼는 게 이 집 사장님 고기 정말 잘 굽는 거 같아요.
덜 구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과자처럼 바싹 구운 것도 아니며 딱 웰던(Well Done)에 딱 맞게 구웠으며
그렇다고 고기가 건조하지 않고 고기 안쪽에 육즙이 갇혀있어 식감도 부드러웠습니다.
(역시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
면은 육수랑 따로 오지 않고 같이 오며 퍼지지도 않고 쫄깃쫄깃 유지하며 육수도 살얼음이 잔뜩 있어
좋았으며 고기를 다 먹는 동안 육수가 퍼지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냉면은 미니 지만 먹기에는 딱 적당한 양이며 식초랑, 겨자소스가 같이 오며
저는 취양이 본연의 맛을 좋아해서 겨자랑 식초를 넣지 않고 그냥 먹습니다.
요즘 잔가지수를 정말 필요한걸로만 줄이고 고기에 비중을 높이는 쪽을 많이 찾는데
돼지가 간다&냉면집이 그렇게 하고 있어 정말 좋습니다. 쌈장, 고추, 마늘, 쌈무, 김치 이렇게 있습니다.
삼겹살, 목살은 불향 가득 겉바속초 이며 같이 온 버섯, 떡에도 육즙이 흡수되어 그런지 맛있습니다.
밥 한입 넣고 고기 한점 먹으면 오늘 하루 피로가 사라지는 기분이 드네요. :)
살얼음이 가득 있는 게 보이시나요?
맛은 모든 사람이 아는 맛이지만 면이 쫄깃한 정도나 살얼음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맛이 어느 정도 갈리는 거 같은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라면 맛있게 끓이는 거처럼)
고기 먹다 목 매일 때 음류보다 냉면 육수 한 모금 마시면 "크~" 글 쓰는 지금도 자꾸 생각납니다.
고기도 고기대로 정말 맛있고 냉면도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전 삼겹살과 냉면을 더 맛있게 먹으려고
면에 고기 한점 같이 올려서 먹으면서 육수 한 모금 마시면 삼겹살과 냉면 맛이 한층 더 업 대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기 먹을 때 냉면이 있다면 꼭 이렇게 먹어요. :)
(갈비, 소고기 먹을 때 이러면 완전 환상)
차별화된 맛이 다른 게 무쇠 불판에 직화구이로 고기에 정성을 듬뿍 쏟아서 그런 거 같으며
퀄리 높은 숙성육을 사용하여 신선도 유지와 함께 각종 소스를 제조하여 맛에 차별화를
맛이 다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번 먹으면 헤어 나올 수 없다고 사장님이 자부하며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는 거 같습니다. :)
(본인은 원래 이 집 단골이었습니다.)
돼지가 간다&냉면
영업시간 : 13:00 ~ 00:30
사장님 고기 잘 구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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