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닭은 배달보다는 매장 방문해서 오락거리와 볼거리를 보면서 먹어야 하는데
코로나 여파로 아쉬운 대로 배달로 주문해 먹기로 했습니다.
봉명동 치킨 맛집 치킨이닭 내돈내먹 배달 후기
메뉴 구성 : 양념치킨 (순한 맛, 매콤한 맛 선택 가능)
가격 18,000원
저는 순한 맛으로 선택했습니다.
국내산 11호 육계, 얼리지 않는 냉장 신선육을 사용한다니 그날그날
판매하는 양이 있는 거 같습니다.
매장 방문으로 치킨 먹다가 배달로 받아보니 치킨박스가 먼가... 상당히 고급져 보이네요.
X라닭이랑은 먼가 다른 고급입니다. X라닭은 요즘 트렌드에 맞게 고급져 보인다면
치킨이닭은 80년대 풍이 느껴집니다.
상자에 장미 한 송이와 미광이라고 쓰여있네요.
새벽 늦은 시간에 주문이 받아질까 안 받아 질까 했는데
동생이 바쁘게 주문한 거라 양념치킨 맛 밖에 없네요.
(원래 반반반 주문 예정이었습니다.)
치킨에 광이 많이 나며 :) 그래서 포장 박스에 미광이라고 쓰여있는 건지 (농담;)
마음에 드는 건 치킨 위에 꺠, 파슬리, 슬라이드 아몬드가 장난 없이 뿌려져 있어
치킨을 먹을 때 고소한 맛을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치킨을 개봉했을 때 눈이 어찌나 즐거운지
늦은 새벽에 주문한 보람이 있네요. (늦은 시간 주문한 건 죄송합니다.)
보통 이런 비주얼은 CF 속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인데 직접 이렇게 볼 수 있다니 정말 즐거웠습니다.
양념 맛은 고추장 양념에 물엿을 많이 섞어서 그런지 달큼한 편이지만 닭의 육질과
정말 잘 어울리며, 파슬리가루, 깨, 슬라이드 아몬드로 고소한 맛이 한층 어우러져 맛있었습니다.
단면을 보면 육질도 새하얗고 육즙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슴살도 부들부들했던 건지
부드러운 살을 좋아하신다면 시켜 보시면 나쁘지 않고 이래서 단맛과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합니다.
육질이 부들부들하고 달짝 찌 근한 맛이
잘 어우러졌으며 데코도 이쁘게 대있어 혀만 즐거운 게 아니고
눈도 같이 즐거웠습니다.
치킨이닭 양념치킨은 맥주보다는 소주가 어울리지 않을까 하네요
치맥보다 치소?
봉명동 치킨이닭
운영시간 : 16:00 ~ 07:50
휴무일 : 연중무휴
소주로 입가심 해야 하는데...
'먹어 봤지만 어딘가 다른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 마무리는 치느님과 푸라닭 파블로에 반하다 (0) | 2021.01.10 |
---|---|
율량동 평상집 본점 짜글이 전문점 배달 내돈내먹 후기 (0) | 2021.01.10 |
내덕동 청주주먹구이, 돼지가 간다&냉면 배달 내돈내먹 후기 (0) | 2021.01.08 |
BHC 크리스피 반반 정석 치킨 율량동 내돈내먹 후기 (0) | 2021.01.08 |
내덕동 맛과 양으로 감동하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 배달 내돈내먹 리뷰 (0) | 2021.01.08 |
댓글